인구 느는데… 대중교통 ‘제자리’
인구 느는데… 대중교통 ‘제자리’
  • 이상열 기자
  • 승인 2010.11.17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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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서울행 버스운행 업체 1곳 그쳐… 출퇴근 교통혼잡 악순환
양주시가 급속한 인구 유입에 반비례하는 행정을 일삼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고읍지구 준공에 따른 2만5천명(8천690가구)의 인구 유입과 향후 옥정신도시 준공을 통한 10만2천명(3만6천500가구)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5년 동안 시로 유입된 인구는 2005년 말 기준 16만명에서 올해 10월 말 현재 19만5천여명으로 3만5천여명이 늘었다.

이처럼 급속한 인구 유입에 비해 시의 대중교통망 확보와 행정적인 지원은 뒷받침되질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시의 대책 없는 교통행정이 결국 열악한 대중교통망 구축으로 이어져 교통혼잡까지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지역 내에서 서울행 대중교통 노선을 가진 버스업체는 ‘A여객’ 단 한 곳에 불과하다.

특히 이 업체의 서울행 버스노선은 거의 3번 국도 위주여서 지역 내 인구가 많은 고읍동과 삼숭동, 백석면과 광적면 주민들을 외면하는 실정이다.

삼숭동에 거주하는 가모씨(42)는 “고읍지구와 삼숭동에는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제법 많은데 버스노선이 없어 자가용을 끌고 출퇴근할 수밖에 없다”며 강조했다.

또 광적면에 사는 이모씨(62)도 “서울로 향하는 나홀로 차량 탓에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심하다”며 “이게 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발생되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의 신설과 연장, 버스증차 등의 대중교통 개선대책을 세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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