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배워봅시다] ③인라인스케이트
[생활체육 배워봅시다] ③인라인스케이트
  • 박민수 기자
  • 승인 2012.02.27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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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즐기다보면 지구력·균형감각 절로


인라인 스케이트는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데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등 그 운동 효과 또한 큰만큼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쉽고 편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곤란하다. 아무런 보호장구도 하지 않은 채 얕보고 덤볐다가는 그 어느 종목보다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종목이 바로 인라인 스케이트다.

달리기에 버금가는 유산소 운동 성장기 어린이·장년층에 큰 효과
손목·무릎·팔꿈치 안전 용구 ‘3팩 보호대’ 반드시 챙겨야

■ 탁월한 운동효과를 자랑하는 스포츠

인라인 스케이트의 다양한 운동효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인라인은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570kcal~1천150kcal로 달리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 높은 유산소 운동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주행 스피드에 따라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함께 기를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균형감각을 키우는데도 좋다.

그중에서도 인라인은 성장기를 맞이한 어린이들이나 갱년기를 맞은 40~50대 중년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아이들의 키가 크지 않는 것이 걱정스러운 학부모들이라면 아이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줄 것을 권한다. 인라인은 각 관절의 성장판을 자극시켜 어린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 관절이 약해지는 시기를 맞은 40~50대들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용구

신나게 인라인을 타며 건강도 다지고 스트레스도 날리려는 계획을 세웠다면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인라인을 탈 때는 반드시 헬멧과 일명 ‘3팩 보호대’로 불리는 손목, 무릎, 팔꿈치 보호대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인라인을 배우는 과정에서 넘어지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

우선, 헬멧은 자기 머리보다 너무 크거나 적지 않은 것을 고른 뒤 좀 더 뾰족한 부분을 뒤로 해 앞부분이 들리지 않도록 깊숙하게 눌러 써준다.

손목보호대나 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도 결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안전 용품이다. 인라인으로 건강을 다지려다 오히려 병원 신세를 지지 않으려면 꼭 안전용구를 갖추도록 하자.

■ 안전하게 일어서고 넘어지는 요령

생전 처음 인라인을 신어 본 사람은 인라인을 신고 일어서기조차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 간신히 일어섰다 하더라도 얼마 가보지도 못한 채 다시 땅바닥에 널브러지기 쉽다. 때문에 인라인 스케이트의 본격적인 첫 수업은 보통 ‘스케이트 신고 일어서는 요령’과 ‘안전하게 넘어지는 요령’으로 시작된다.

인라인의 첫 수업이라 해서 딱히 거창한 것은 없다. 일어서든지 넘어지든지 간에 ‘무릎을 대고 엎드린 개구리 자세’를 기억하면 된다.

일어설 때는 갑작스럽게 일어서려 하지 말고 스케이트를 신은 채 무릎을 꿇은 뒤 양팔을 앞에 놓아 엎드리는 뻗쳐와 유사한 동작을 취한다.

이후 한쪽 무릎을 세우면서 땅을 밟은 뒤 손을 무릎에 올리면서 천천히 일어서면 된다. 넘어지는 동작 또한 비슷하다. 넘어지는 것은 언제나 앞으로 넘어지는 것이 기본이다.

손목보호대나 장갑 낀 손을 앞으로 하며 일어날 때 취했던 ‘개구리 기본 동작’과 비슷하게 양손과 무릎으로 땅을 짚으며 살며시 넘어지면 된다.

무섭다고 엉덩이부터 깔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엉덩이뼈가 금이 가는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삼가도록 하자.

김수정 경기도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 사무국장은 “경기도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7연패를 이룰 정도로 많은 클럽과 동호인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스케이트와 기본적인 보호장구만 갖추면 너무나도 손쉽고 즐겁게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종목이 바로 인라인 스케이트인 만큼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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