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 관계자 “‘신의’ 문제 해결하려 노력했는데…”
김종학 PD 사망, 관계자 “‘신의’ 문제 해결하려 노력했는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을 연출한 김종학(61) PD가 23일 경기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18분께 고시텔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다. 고시텔 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과 발견된 점과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유서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학 PD는 앞서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출국금지를 당한 상황이었다.

고소인 중에는 김종학 PD의 조카이자 한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김모 대표도 포함돼 있다. 현재 김 대표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채 일절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김종학 PD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으나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드라마를 끝낸 뒤 중국을 왕래하고 관계자들을 만나며 문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종학 PD 사망과 관련해 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동시에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종학 PD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