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웰빙 마라톤… 7천여 달림이들 행복한 레이스
청명한 하늘 웰빙 마라톤… 7천여 달림이들 행복한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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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경기일보·부천시 공동 주최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에 가을바람을 호흡하며 달린 제8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부천시가지 일원에서 7천여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부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육상경기연맹 주관, 부천시의회와 부천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 건강코스와 10㎞ 단축코스, 21.0975㎞ 하프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치뤄졌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김광연씨(46ㆍ부천시 작동)가 1시간16분55초로 이준재씨(은평에이스ㆍ1시간20분36초)와 이주영씨(부천시청ㆍ1시간22분47초)를 가볍게 따돌리고 4연패를 달성했으며, 여자부서는 김인숙씨(52ㆍ수원샛별클럽)가 1시간39분40초로 박순남씨(제천 금수산마라톤ㆍ1시간42분36초)와 문수남씨(고척달리미ㆍ1시간43분20초)에 앞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10㎞ 남자부서는 이재응씨(42ㆍ부천 복사골마라톤)가 35분16초로 여흥국씨(기아자동차ㆍ35분37초)와 백광영씨(커피게이트ㆍ36분08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으며, 여자부서는 유현미씨(40ㆍ춘천마라톤클럽)가 41분53초로 윤기난씨(42분54초)와 김은정씨(이상 안산 에이스ㆍ43분13초)를 누르고 월계관을 썼다.

5㎞ 남자부는 윤필용씨(26ㆍ김포마라톤동호회)가 17분41초로 김중석씨(기아자동차ㆍ17분46초)와 양호씨(부천시 심곡본동ㆍ17분53초)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자부서는 김미경씨(44ㆍ부천시육상연합회)가 22분29초로 배진향씨(부천시 범박동ㆍ23분22초)와 장효숙씨(시낭마라톤ㆍ23분32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신교철 경기일보 상임이사, 한선재 시의회 의장, 김상희ㆍ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 도ㆍ시의원 각급 기관ㆍ단체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황선학ㆍ김종구기자 2hwangpo@kyeonggi.com
 


이모저모
어린이 210명 흰 물결 눈길
○…제8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는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어린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단체 출전해 눈길.

부천 YMCA 아기스포츠단 6~7세 어린이 210명은 부모 110명과 함께 5㎞코스에 참가해 흰색 물결을 이뤄.
아기자기한 준비운동으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기도 한 이들은 작은 발을 구르며 코스를 달리는 모습에 부모들은 마냥 흐뭇한 미소.

부천 YMCA 김기현 사무총장은 “어렸을 때부터 마라톤을 경험함으로써 건강은 물론 도전감과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참가할 것”이라고 강조.

시각장애인 10㎞ 완주 거뜬
○…해피레그 한국시각장애인 임원호씨(46)가 10㎞코스를 완주해 눈길.
임씨는 시각장애에도 불구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10㎞코스를 거뜬하게 완주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 그는 비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연신 미소를 지으며 쏟아지는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

갑자기 불어난 체중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평소 10㎞코스를 즐겁게 달린다는 그는 “모든 구간이 다 힘들었지만 옆에 있는 도우미가 잘 도와줬고 주위 분들의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꾸준히 대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

8년 단골 ‘마라톤 선생님’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 1회 대회부터 빠짐없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어 눈길.

그 주인공은 시흥 월포초교 5학년 1반 담임 권성집 교사(37)로 올해에도 9명의 학생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

권 교사와 학생들은 부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5㎞ 코스를 완주. 권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매년 참가하다 보니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웃음.

함께 참여한 배수연양(12)은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기분좋다”며 “마라톤대회를 뛰면서 살도 빼고 싶어요”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예손병원 의료도우미 ‘짱’
○…부천시 오정구에 소재 예손병원 직원 6명이 이번 대회에서 무료 의료 봉사를 하며 달림이들의 도우미를 자처.

이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무료 테이핑과 관절, 근육통 진료를 하면서 혈압까지 체크해 주는 등 각종 의료 서비스로 참가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또한 이병원 직원 109명은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단결력을 과시.
김방곤 예손병원 진료협력장(48)은 “3회 대회부터 계속해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뛰길 바란다”고 강조.

박준상ㆍ이관주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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