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나는 자연인이다’ 20년간 거친 산속생활, 송기춘 씨의 소년같은 일상

▲ MBN ‘나는 자연인이다’ 259회
▲ MBN ‘나는 자연인이다’ 259회
30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 259회는 순수의 땅에서 다시 살다 편이 방송된다.

20년 전 텐트 하나 들고 산으로 들어온 자연인 송기춘(64) 씨. 20년 거친 산속 생활이 무색하리만큼 순박하다 못해 순수한 표정과 말투가 인상적이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11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정든 고향과 친구들 곁을 떠난 자연인은 그때부터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15살 어린 나이에 어른들도 버티기 힘든 공사장 일을 시작해 목수와 택시 운전 등을 해야 했던 자연인. 돈을 벌기 위해 전국을 떠돌던 그는 사촌 동생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가장이 된 후 돈을 벌어야 했기에 다시 목수 일을 시작했고, 가족들과 떨어져 외로운 삶을 살아야 했다. 

한 때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투자도 해봤지만 결국 일이 잘못돼 크게 상심한 그는 비로소 고향 산천에 돌아와서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릴 적 친구들과 뛰어 놀던 산을 매일 같이 오르고 저수지와 계곡에선 징거미새우와 민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설레는 소년 같은 일상을 사는 자연인. “어린 시절 순수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며 추억과 함께 살고 있는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259회는 30일(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