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들 매몰 5명은 중경상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2~3층 PC상판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공사중이던 인부 6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6일 오전 11시27분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462의4에 신축중이던 3층짜리 GS홈쇼핑 물류센터 2층과 3층 바닥에 설치돼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PC) 10여개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2층에서 작업중이던 서만식씨(39) 등 인부 3명이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무너진 PC구조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고, 양병덕씨(59)가 분당 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119구조대가 6시부터 매몰자 발굴작업에 들어가 건물더미에 깔려있는 매몰된 사체 2구(신원미상)를확인했다.
또 김택윤씨(36)가 왼팔골절상을 입는 등 5명이 지하에 함께 매몰됐다가 119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2층에서는 PC상판작업을 끝낸 뒤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며 지붕층에서는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PC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이천, 양평 등 119구조대와 경찰 등 2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전기드릴 등으로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철근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뒤엉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붕괴사고가 난 GS홈쇼핑 물류센터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2천80㎡ 규모이며 조립식인 PC공법(거푸집을 이용하지 않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붙이는 방식)으로 건축중이었다.
이천경찰서는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지붕층 PC상판작업을 벌이던 중 안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태철·전상천기자
junsch@kgib.co.kr
◇사상자 명단
▲사망=서만식(59·이천의료원), 김용수(40 추정·이천의료원), 유식(40·이천의료원), 양병덕(59·분당차병원), 매몰자 신원미상 2명
▲부상자=유주상(38·바른병원), 김광영(50·서울혜민병원), 김택균(37·서울현대병원), 이명희(38·서울현대병원), 전일환(69·분당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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