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트팩토리가 밝은 기운이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열었다.
‘Bling Bling’이라는 전시명에서 느껴지듯 이번에 전시되는 작가 16명의 작품 50여점 대부분이 화려한 색상과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구성연 작가는 사진을 아크릴과 알루미늄 패널 사이에 넣고 압축 코팅하는 디아섹(Diasec) 방식으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미지가 가진 색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진의 특성을 살렸다.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는 컬러밴드를 연상하게 하는 굵고 힘 있는 선들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드러냈다.
철이나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작품도 있다.
김병진 작가는 ‘LOVE’ 영어 철자를 이용해 붉은 색상의 하트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변대용 작가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소재로 만화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쥐 형상을 구현했다.
장재록 작가는 색채 대신 이미지에 중점을 뒀다. 다채로운 색채 없이 동양 전통미가 느껴지는 먹으로 화려한 반지 이미지를 표현했다.
아트팩토리 관계자는 “무거운 느낌의 작품은 배제해 일반 관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색상으로 이뤄진 작품들을 보면서 새해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3월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 1천원.
신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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