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차량들이 긴급상황이 아님에도 불구 교통법규를 위반, 적발된 사례가 78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전국 지방청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것이며 각 경찰서별 교통법규 위반 상위 20위 가운데 도내 경찰서가 5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한·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 8월까지 경기청 소속 차량들이 비 긴급상황에서 780건의 교통법규를 위반,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됐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 지방청 위반건수(5천450건)의 14.3%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울경찰청(813건)에 이어 두번째다.
위반유형별로 과속위반이 643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전용차로 위반 84건, 신호위반 53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전국 경찰서별 소속 차량 교통법규 위반 상위 20곳 가운데 ▲안산단원서 55건(2위) ▲평택서 47건(5위) ▲화성동부서 45건(6위) ▲일산서 37건(11위) ▲시흥시 34건(16위) 등 5곳이 포함됐다.김 의원은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해야 할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 이처럼 많다면 경찰이 앞으로 국민들에게 교통법규를 지키라 할 수 있겠냐”고 비난했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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