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21일 “중·고교생 학부모의 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내년 입학생부터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하복의 공동구매는 시기적으로 늦어 어렵지만 내년 신입생부터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공동구매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당선자는 실무 매뉴얼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교복 공동구매 절차와 방법, 우수사례를 안내하는 등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김 당선자 취임준비팀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4개 교복 브랜드의 전국 16개 시·도 교복 값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전국에서 교복 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4개사 중 3개사의 가격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교복 공동구매 비율도 19.7%로 전국(23.4%)에서 8번째로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임준비팀 관계자는 “교복공동구매 입장 표명으로 교복업체들의 일방적인 횡포에 대해 견제는 물론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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