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원지하차도 주변 도로에 무단횡단 보행자가 끊이질 않으면서 사고까지 빈번하게 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시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번국도 권선사거리와 인계사거리를 잇는 효원지하차도 주변도로는 왕복 8차선 도로로써 횡단보도 간 거리가 300m가량 떨어져 있어 주간시간대는 물론 심야시간대 취객들의 무단횡단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를 통과한 차량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급정거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새벽 3시10분께 효원지하차도 앞 D오피스텔 앞 노상에서 손님의 연락을 받고 무단횡단하던 대리운전 기사 P씨(47)가 지하차도를 빠져나오는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지난해에도 무단횡단자가 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2건이나 발생하는 등 피해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 주변에 설치된 중앙분리대에 무단횡단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도록 펜스를 설치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원남부경찰서 교통조사계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무단횡단자들을 단속하고 있지만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무단횡단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번국도 도로 중앙에 펜스를 설치하는 것은 미관상 안 좋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단횡단자를 근절시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