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실종된 용인 집배원 한강서 숨진채 발견

폭우 속에서 우편배달을 하다 맨홀에 빠져 실종된 집배원(본보 7월29일 1면)이 실종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시5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부근 맨홀에 빠져 실종된 용인우체국 소속 집배원 차선우씨(29)가 실종 3일 만인 30일 오후 7시56분께 실종지점에서 60여km 떨어진 서울시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차씨가 실종 지점에서 인근 금어천, 경안천을 따라 팔당호로 유입된 뒤 팔당호가 수문을 열자 한강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씨는 병가를 낸 동료 대신 새로 배정받은 배달구역에서 근무한 지 4일 만에 사고를 당했으며 임시직으로 일하다가 6개월 전 정규직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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