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경기일보 어울림] 아프리카를 어루만지다

경기일보-월드비전 지구촌 살리기 캠페인

월드비전은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1억명의 사람들에 대한 긴급구호, 지역개발을 펼치는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NGO(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한국 고아 등을 돕고자 설립됐지만, 지난 1991년부터는 한국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탈바꿈해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지난 16년간 월드비전과 함께 캠페인을 벌이며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기적으로 월드비전 협력학교를 소개하는 등 지구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 사랑의 빵 나누기 캠페인

 

경기일보와 월드비전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방학 중 사랑의 빵 나누기’, ‘지구촌 사랑나누기’로 이름을 붙여 경기지역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동전을 모으고 있는 것. 이에 따른 수익금을 매 시기 도움이 절실한 곳으로 보낸다.

 

교실 짓고 우물 파고

 

메마른 땅 ‘단비 같은 선물’

 

국내 결식아동돕기는 물론 북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난민어린이, 국내 및 제3세계 빈곤어린이, 아프리카 가나어린이,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자 등 수혜자는 전 세계에 걸쳐 있다.

 

올 초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상처 입은 일본인을 돕고자 공동성금모금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경기일보와 경기도교육청, 월드비전의 공동주체로 해마다 진행, 지난 97년 이래 현재까지 총 12억여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 세계 구호활동에 이바지했다.

 

■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란 경기지역 초중고교 각 학급이 가나, 케냐 등 전 세계 빈곤국가에 거주하는 도움이 절실한 빈곤아동과 결연을 하고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경기일보는 지난 2003년부터 도교육청과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및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열성적인 협력과 경기일보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경기지역 360여개 학교 5천여 학급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전 세계 빈곤문제를 교육적으로 접하는 등 봉사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성금모금 등 결연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지의 어려운 이웃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

 

■ 파트너쉽 투어

 

지난 2002년 이래 경기일보 기자들은 해마다 월드비전이 사업을 펼치는 전 세계 빈곤국가를 방문함으로써 월드비전 경기지부와 경기일보의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기자가 각종 공동 캠페인을 통한 후원금 사용처의 투명성을 직접 확인하고, 아울러 구호활동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깨달음으로써 이를 고스란히 지면에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 케냐, 모잠비크, 콩고 등 다양한 국가 누비며 지구촌 곳곳의 현장을 전해 왔다.

 

경기일보와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지구촌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활성화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아프리카 동생들 학교 보내요”

 

■ 지구촌 나눔 동참한 학교들

“학교 짓고, 우물 파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구 반대편 친구들 도와요”

 

경기일보와 월드비전, 경기도교육청이 97년부터 벌인 협력사업은 동전 모으기, 기아체험 24시간, 아동결연, 긴급구호 등 다양하다. 여러 캠페인을 벌이면서 협력사업을 지원한 학교들의 활동도 다방면으로 나타났다.

 

월드비전 협력학교로 지난 2009년부터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화성시 병점중학교(교장 김선희)는 총 30학급에서 16개 학급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일괄적으로 성금을 걷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 의지에 기초한다는 것. 병점중은 운동을 벌이기로 한 2009년 3월 월드비전 강사를 초청해 세계시민교육 시간을 갖고, 아프리카 등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참상을 전했다. 학생들의 후원금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식도 설명했다. 이후 학급마다 참여할지를 토의한 후 16개 학급이 스스로 결정해 참여키로 했다. 이들 학급은 매달 3만원씩을 마련해 월드비전에 전달한다.

 

2008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수원 산남중학교(교장 원순자)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고 있다. 산남중의 봉사활동 방법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즐기며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에 식수가 모자라는 점에 착안해 생수병으로 나무를 장식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가하면, 음식바자회 등 알뜰시장을 열어 기부금을 모집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천여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 아프리카 가나에 산남중 이름을 딴 ‘산남우물’이 생길 예정이다.

 

군포 신흥초등학교(교장 복동근)는 기부를 ‘배움을 통한 습관’으로 보고 학급마다 아프리카 등지의 불우아동 한 명씩과 결연을 하여 도움을 제공하는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6년째 펼치고 있다. 매월 학급당 2만원씩을 모금하면서 점차 이웃돕기 범위를 확대해 연중 내내 전개한다. 이에 기부가 생활화된 학생들은 자체 불우이웃 돕기운동까지 펼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일부 학교는 자체 성금모금활동을 벌인 후 경기일보와의 연계 등을 통해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어린이들이 직접 일본지진피해 성금모금운동에 나서 화제가 됐던 수원 천일초등학교(교장 장덕진)는 230여만원의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또 용인 신촌중학교(교장 조정임)는 하계방학 중인 지난 7월 베트남의 한 중학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단비’ 모금 활동을 진행해 총 670여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신촌중에서 전달한 후원금은 베트남 트엉쑤언 지역의 토탄중학교에 전달돼 교실 및 화장실 건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경기일보, 월드비전, 경기도교육청이 14년간 협력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해까지 14년간 총 47억6천79만6천973억원을 모금, 모금액은 국내외 빈곤아동을 지원하고 긴급구호사업을 벌이는 데 사용됐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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