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1500㎞ 도로’ 관리는 고작 4명뿐

道 기동보수단 신속 복구 한계

경기도내 1천500㎞를 넘는 도로에 대한 유지보수 인력이 단 4명에 불과, 도로유지·관리업무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건설본부에 화성·평택·광주 등 9개 시·군 도로 42개 노선(1천508㎞)의 도로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하는 기동보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담당하는 도로는 일반 지방도 27개 노선(926.7㎞), 국가지원지방도 10개 노선(542.4㎞), 위임국도 5개 노선(38.9㎞) 등이다.

 

그러나 이 도로를 관리하는 기동보수반은 단 4명에 그치면서 1인당 377㎞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55명이 1천414㎞를 관리(1인당 26㎞)하는 충남도와 45명이 534㎞를 관리(1인당 12㎞)하는 강원도에 비해 훨씬 열악한 수준이다.

 

기동보수반은 현재 일주일 단위로 각 노선을 순찰하며 도로를 보수하고 있지만, 장마나 해빙기마다 발생하는 포트홀(pot hole·노면상의 움푹 패인 구멍) 등 아스팔트 파손부위를 신속히 복구하는데 한계가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것이다.

 

또 지난해 기동보수반은 도내에 발생한 2천500개의 포트홀을 응급복구하고, 1천500개소의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수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같은 실적은 전체 관리대상 시설물 2만8천52개의 18.7%에 그치는 수준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지방도로의 교통량 증가로 유지관리업무도 커지고 있지만, 현재 4명의 인력으로는 일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을 위한 도로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인력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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