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얼룩진 구재단 이사 추천 안돼” 경기대 교수·총학·노조 등 비대위 구성

경기대학교 교수와 학생, 직원들이 구재단측의 정이사 추천을 반대(본보 8월27일자 7면) 하고 있는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15일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로 얼룩진 구 재단의 이사 추천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 구성원이 동의하는 이사를 추천해야 한다”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대로 이사를 뽑는다면 부도덕하고 무능력한 구 재단이 학교로 돌아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교육부 관계자와 청와대 관계자 등을 만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오는 22일 사분위 일정에 맞춰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사분위는 경기대 구재단과 교육부가 협의를 거쳐 학교 발전에 적합한 인사 3명을 사분위에 올리면 이 가운데 1명을 정이사로 임명하겠다고 발표, 구재단측이 이사회의 다수를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지현기자, 사진=추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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