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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도교육청, 고강도 구조조정 나선다

정원외 기간제교사 감축 내년도 실무직원 채용안해

내년도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재정부족이 예상되는 경기도교육청(본보 10월31일자 1면)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감축 등 긴축재정을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1일 교육장 및 국·과장 회의를 소집해 인건비 감축과 누리과정비 부담 해결 등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재정 현황과 대책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도교육청은 교부금에 반영되지 않아 인건비 증가요인으로 작용하는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1천409명을 감축하고 대신 시간제 강사를 채용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정원외 기간제교사는 올해보다 1.8% 증가한 6천163명에 육박해 총 3천82억원이 인건비로 소요될 전망이어서 온전히 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이 예산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 학교실무직원 근무기한에 따라 인건비가 가산되기 때문에 신규채용이 없더라도 내년도에 예산 4천898억원이 부족하다는 분석에 따라 내년부터 사서, 급식실종사자 등 학교실무직원의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수업운영과 행정업무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기간제교사와 학교실무직원의 감축 또는 동결은 나머지 교원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학교현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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