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4·16 민주시민교육원, 안산교육지원청에 짓는다

이재정 도교육감 “임기내 마무리”
내년 상반기 착공·여름 개원 추진

▲ 이재정 도교육감이 26일 ‘416 민주시민교육원’(가칭)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 이재정 도교육감이 26일 ‘416 민주시민교육원’(가칭)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의 교훈과 가치를 계승하는 ‘4·16 민주시민교육원’(가칭)의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5월 4·16가족협의회와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 안에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며 “단원고 주변에 시설을 건립한다는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현재 안산교육지원청 본관과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해 ‘4·16 민주시민교육원’(가칭)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4·16 민주시민교육원은 4·16 교훈과 가치를 공유하고 선진 안전교육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학생안전교육과 성찰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이 이르면 내년 6월 이전에 착공해 그해 여름에 개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4·16 민주시민교육원은 내년 9월에 단원고 인근에 세워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반대 뜻을 밝히면서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이 교육감은 지난해 5월 협약을 맺은 7개 기관 등과 함께 1년간 단원고 주변에서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물 설계와 주민 동의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학교 인근에 시설 건립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올해 9월부터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을 계기로 참사의 아픔을 넘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규태·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