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처럼 직장이 즐거워야 근무도 잘된다는 신념으로, ‘계속 머물고 싶은 파출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이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경찰관’에 군포경찰서 송부파출소 김희곤 경위가 선정됐다.
김 경위는 지난 1989년 경찰공무원으로 임관해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할 정도로 긴 시간인 30년간 형사과, 지역경찰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한 베테랑 경찰관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매월 평균 80회가 넘는 방범 활동과 순찰에 나서는 김 경위의 주민 밀착형 치안 실천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평소 소탈하고 부지런한 성격으로 동료 후배들은 물론, 지역 주민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내ㆍ외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동료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복잡한 신고사건이나 어려운 민원 사안을 앞장서 처리하고,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후배들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폭설로 파출소 내ㆍ외부에 눈이 많이 쌓이자 30년 경력의 최고참임에도 불구, 가장 먼저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배려로 민원인과 후배들에게 큰 존경을 받기도 했다.
김희곤 경위는 “곧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남은 근무기간 동안 후배와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해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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