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소방안전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의왕소방서 이정빈 소방사(27)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소방사는 2018년 7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 대원으로 도내 재난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의왕소방서 재난예방과로 전입했다. 이후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소방안전컨설팅 추진 등 시기ㆍ장소별 소방안전 환경 만들기 등 재난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왕소방서에서 국내 최초로 구축한 VR소방안전체험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시나리오 작성, 교육용 영상 촬영을 담당하는 등 비대면 안전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의왕소방서는 백운119안전센터 내에 위치한 소방안전체험관 운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자 가상현실(VRㆍVirtual Reality)기술을 접목시킨 VR소방안전체험관을 구축해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VR소방안전체험관은 스마트폰, PC 등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가상 체험관에 접속해 안전체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밖에 그는 지난해 발생한 ‘인천 형제 화재 사건’과 관련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한부모 가정 등 화재 취약계층 25가구 50여명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며 도민 안전을 위해 힘썼다.
이정빈 소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안전교육 및 홍보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방식의 소방안전 홍보ㆍ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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