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원준)은 11일 이달의 모범경찰관으로 문선영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계장(41ㆍ경감)을 선정했다.
지난 2007년 4월 경찰에 입문한 문선영 계장은 수사, 홍보, 여성청소년, 생활안전계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업무를 추진, 여성가족부 장관ㆍ도지사 표창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앞에서 끌어가면서도 뒤에서 밀어주는 맏언니 같은 역할을 맡아 동료로부터 함께 근무하고 싶은 경찰관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여기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내부 소통을 강조하는 등 수평적인 리더십을 발휘, 따뜻한 조직 분위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ㆍ율동공원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에 폐쇄회로(CC)TV가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 성남시청ㆍ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원 내 CCTV 설치를 이끌어내며 시민 치안 확보에도 일조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성남수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학교ㆍ가정ㆍ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에 앞장섰다. 아울러 당시엔 흔치 않았던 비행학생 자체 선도 프로그램 운영,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해 학생들의 심리 치료에 도움을 주는가하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직업훈련소에 연계해줘 이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선영 계장은“‘경찰에 투신’이라는 말처럼 몸과 마음을 담아 범죄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보살피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남은 경찰 생활 동안 다른 사람을 도와 밝은 영향력을 주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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