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신경우)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서울남부구치소 설평화 교위(57)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설 교위는 지난 1994년 9급 교도로 임용됐다. 이후 약 28년간 교정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일선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조사ㆍ징벌 수용동에서 근무하며 수용질서를 확립하고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교육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란과 폭언, 난동을 일으키며 근무자의 정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고 직원 폭행 전력이 많은 수용자를 지속적으로 관리ㆍ상담하면서 원만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설 교위는 풍부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멘토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평소 원만한 성품으로 생일과 결혼, 승진자를 위한 격려와 축하로 직원 간 화합을 이끌어 활기찬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동료 직원들의 애경사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일에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모든 직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받는 직원이기에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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