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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선택] 이재호 연수구청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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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선택] 이재호 연수구청장 당선인

“송도신도시·원도심 동반성장… 연수구 미래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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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당선인은 원도심 관련 공약과 신도시인 송도국제도시 관련 공약을 조화롭게 추진해 양 지역의 동반성장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지역의 부가가치를 균형 배분하는 정책으로 원도심과 신도시가 어우러지는 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이 당선인의 핵심 구정철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Q 당선 소감과 포부는.

A 우선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40만 연수구 주민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 또 함께 선거에서 경쟁한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6·1 지방선거는 다시 한 번 주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깨닫는 기회였다. 선거를 치를 당시에는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켜 세우라는 주민들의 강한 열망 역시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주민의 편에 서서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이다. 모든 주민이 편안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젊은 구의 미래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 그 과정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살 맛 나는 구를 만들라는 주민의 뜻을 받들어 구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

Q 당선 이후 중압감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는데.

A 민선 6기 구청장을 지낸 이후 퇴임하면서 다음 사업을 위한 1천135억원의 잉여금을 남겨놨다. 그러나 당선 이후 예산을 확인해 봤더니, 이 돈이 모두 바닥나 있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다시 뛰기 위해서는 재정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현재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 앞으로 4년간 구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재정 확보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재정 확보의 노력은 경영을 해본 사람으로서 주어진 숙명적 과제가 아닐까 싶다.

Q 소개가 필요한 공약이 있다면.

A 6·1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에게 알린 핵심 공약 중에는 K콘텐츠의 성지로 ‘송도 K팝 아레나’를 건립하고 미국 벨라지오 분수를 뛰어넘는 예술분수를 설치하는 내용의 ‘송도국제도시를 문화예술자유구역으로’라는 공약이 있다. 이 공약을 통해 송도를 신한류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송도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이제 송도에는 경제자유구역을 넘어 문화예술자유구역으로의 패러다임을 추가해야 할 때라고 본다. 문화와 예술을 송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야 할 때라는 의미다.다른 핵심 공약으로는 ‘원도심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공약을 들 수 있다. 지역 내 원도심은 점점 노후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주환경 역시 정체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동안의 구정은 지엽적인 보여주기식 정책으로만 치우쳐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원도심을 쾌적한 첨단 주거환경의 고품격 명품도시로 재탄생시킬 ‘New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더한 스토리텔링을 지역 곳곳에 덧입히고 도시를 다시 디자인할 예정이다. 이들 공약 이외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송도 6·8공구 개발 공모사업의 정상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원도심 정차역 추가 설치, 소각장 등 주민의 안전과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 관련 계획의 폐지 등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겠다.

Q 우선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A 어느 공약도 추진에 게을리할 생각이 없고, 따라서 특정 공약 몇 개를 최우선 공약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원도심 관련 공약과 신도시인 송도 관련 공약 모두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원도심과 세계적인 비즈니스 타운으로서의 송도가 서로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겠다. 다만, 원도심과 송도를 하나로 아우르고 공통분모를 찾는 것에는 일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원도심과 송도는 태동의 시기부터 약 30년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결국, 앞으로의 구정 방향과 목표는 원도심과 송도가 서로 융합·화합할 수 있도록 공통분모를 찾고 시너지를 얻는 것이 될 것이다.구체적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문화예술자유구역으로’ 공약 등을 통해 송도를 비즈니스 타운이자 관광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국제도시로 만들면 관련 부가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맞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30년이 넘어가는 원도심에 대한 리모델링, 재개발, 재건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부가가치의 균형 배분과 공유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구를 포함시켜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출한 것도 원도심과 송도의 부가가치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려는 생각이 담겨 있다.

Q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A 정치의 핵심은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정치철학이 다르다고 해서 배제할 게 아니라 가야할 길이 같다는 생각으로 소통해야 한다. 가는 길이 같다면 정당과 정치색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이러한 생각으로 앞으로 4년간 구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소통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계획이다. 민과 관을 하나로 하는 개편을 구상 중일 뿐만 아니라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거대 거버넌스도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한 소통은 구정에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최근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논란에 대한 의견은.

A 최근 주민들과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부지를 다녀왔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까지 모두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조성에 반대하며 관련 공약까지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6·1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내 그 입장들을 피력했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IPA)가 공사를 시작했다. 살짝 말을 돌려 임시주차장이라고 하는데, 이는 행정상 말하는 임시주차장에 불과하다.심지어 직접 살펴보니 대형물류가 들어오기에 적절하지 않은 부지로 보였다. 도로 등의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땅이다. 경제자유구역이자 국제도시인 송도의 역할을 고려했을 때 화물주차장이 들어온다는 것도 전혀 맞지 않는 일이다. 당장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모두 송도의 땅을 팔아먹는데 혈안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구의 목소리는 외면당했다. 그러나 구청장은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할 의무를 갖고 있다. 권리는 없어도 분명 의무는 있다. 이러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조성을 막을 방침이다. 전면 백지화가 답이다.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다시 뛸 기회와 시간을 주신 40만 구의 주민들께 너무 감사하다.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4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주민들이 기대하고 계신 만큼 꼭 보답하겠다. 함께 뛰는 연수, 내일로 향하는 그 발걸음을 항상 주민들과 함께하겠다. 이번 6·1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주민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또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여러 제안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다.

김민기자/사진=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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