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 집담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주민 자생단체와 마을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논의를 했다. 또 구는 집담회 운영 취지와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대표 축제인 주안미디어문화축제와 수봉산페스티벌 등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 등을 살폈다.
주민들은 그룹별 토론에서 미추홀구 축제의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구는 이렇게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축제추진위원회’의 의사 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현재 지역의 주민 500명 이상 참여하는 축제 17개에 대한 진단도 할 예정이다. 또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축제들을 연계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하반기 집담회 개최 준비를 위해 주요 축제·행사의 성과를 정리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 토의 내용을 설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 및 내부 관계자 집담회를 거쳐 종합집담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축제의 내실화를 위해서 주안미디어축제를 중심으로 예산 확충, 프로그램 확대 등을 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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