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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후 도주한 가나인 검거…구속영장 신청
인천 인천뉴스

경찰 폭행 후 도주한 가나인 검거…구속영장 신청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연수경찰서 제공

 

인천에서 가나의 한 불법체류자가 경찰 폭행하고 도주(경기일보 15일 보도)한 가운데, 경찰이 이 가나 국적의 남성을 붙잡았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 등을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가나 국적의 A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20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호텔 앞 길가에서 자신을 체포하려 하던 B 경사를 폭행해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히는 등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게 신분증을 확인 받는 과정에서 B 경사를 폭행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차량번호를 특정해 추적했다. 경찰은 연수구 옥련동의 같은 국적 동료 집 원룸 화장실에서 숨어 있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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