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동 공장서 화재… 외국인 근로자 4명 대피

인천소방본부 전경. 인천소방본부 제공

 

27일 오전 2시17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의 한 공장에서 블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며, 전선이 지나가는 통로인 EPS실 1층~3층 내부가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 차량 등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등 총 5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보안 업체 직원으로부터 공장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1층 EPS실 분전함에서 연기와 불꽃이 났다는 신고를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재산피해 현황과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이날 오전 3시18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남촌동 화재 발생으로 주변 도로 차량은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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