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저속노화 마인드셋·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천천히 늙어가는 법’에 귀가 솔깃하지 않은 이는 없을테다. 그야말로 ‘저속노화’ 열풍이다. 지난해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저속노화식단 레시피, 저속노화 식사법, 저속노화 삶 등의 영상이 공유되기 시작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방법을 일상에서 실현하려는 이들이 많다. 천천히 나이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 관련 신간들이 눈길을 끈다.

 

웨일북
웨일북

 

 

■저속노화 마인드셋(정희원 지음, 웨일북 刊)

 

저속노화의 열풍엔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중심에 있다. 그는 2023년 1월에 출간한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더퀘스트)에서 ‘저속노화’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 정 교수는 신체적인 노화방지를 넘어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저속노화 마인드셋’에서 ‘마음의 속도’에 주목한다. 그는 가속 사회에서 시급한 건 더 많은 실천법이 아니라고 한다. 건강 실천에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몸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그러니 먼저 마음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한다. 속도를 늦춘다는 것은 내 몸의 주도권을, 나아가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선언이다. 지치지 않고 살아가는 힘부터 회복하게 하는 마인드셋이 우선인 셈이다.

 

저속노화 전문가이자 번아웃을 통해 가속노화를 뼈아프게 경험한 저자의 시선은 단순한 의학적 조언을 넘어, 현실의 피로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천천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조언들을 전한다. 바쁠 수밖에 없는 사회를 살면서, 숨 가쁠 수밖에 없는 삶 속에서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방법이 눈길을 끈다.

 

피카 라이프
피카 라이프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안철우 지음, 피카 라이프 刊)

 

20~30대처럼 보이는 50대가 있는가 하면, 40~50대처럼 보이는 30대가 있다. 시술을 받거나 꾸준히 관리하고 꾸며서 어려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동안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국내 당뇨병 호르몬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은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그 차이를 ‘호르몬’에서 찾았다.

 

호르몬은 인체가 스스로 분비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 몸속에 있는 수많은 장기들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며, 지방을 없애고 근육량을 늘려서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들고,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일까지, 이 모든 것을 호르몬이 한다는 것.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는 지난 2017년 출간된 후 8년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책이 절판되면서 지난 8년간 건강 서적으론 드물게 10배가 넘는 가격에 중고 거래가 되기도 했고 독자들의 출간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호르몬의 개념과 그 실체부터 저속노화를 위한 4대 호르몬, 호르몬 기능을 되살리는 저속노화 프로그램, 옥시토신 관리 등 저속노화를 위한 호르몬의 활용법이 상세하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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