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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197㎜ '물 폭탄'…2명 사망·8명 연락두절

승인 2025-07-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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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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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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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폭우'…불어난 물에 실종자 수색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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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조종천 월류한 대보교. 연합뉴스

 

20일 새벽 시간당 최고 76㎜의 폭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군에서 산사태와 급류로 인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의 한 펜션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3명을 구조했으나, 70대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오전 4시 20분께에는 조종면 대보리 대보교 인근에서 40대 남성 1명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다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오전 5시 20분께 제령리에서 산사태로 1명이 실종됐으며, 인근 계곡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시민 1명을 소방 당국이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재난 당국에 가족 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된 인원은 8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고 현장인 조종면 일대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실종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가평군 조종면에는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197.5㎜를 기록했다.

 

가평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했다.

 

#폭우#극한호우#주민 5명 실종#대보교#가평군 조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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