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 내 군부대인 제3수송교육연대 교육생 면회 장소를 자라섬 주차장으로 변경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연간 해당 군부대 대상 면회객 4만명의 유입이 예상되면서 군은 면회객들을 위한 다방면의 맞춤형 지원책과 군장병 할인 행사 참여 업체 모집에 나섰다.
해당 군부대 면회 장소 이전은 부대 내 공사로 인한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매주 수요일 이뤄지는 교육생 면회를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면회 장소가 기존 부대 안에서 자라섬으로 변경됨에 따라 연말까지 매주 면회객 700~800명이 가평 상권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 3만~4만명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면회 장소 이전을 계기로 자라섬 주차장에 관광홍보 부스, 농산물 판매장, 음료봉사대, 흡연 부스 등을 설치하고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행정적·물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 면회장 연계, 지역농산물 할인 판매, 군장병 대상 숙박시설 할인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회객 대상 할인 행사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음식·숙박·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집은 소비 촉진과 함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할인 정보가 포함된 홍보자료를 면회객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할인 행사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가평군 소상공인연합회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소상공인지원과 또는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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