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접근성 등 지리적 이점, 푸드테크·바이오·IoT 산업 키우고 주거환경 조성… 거점도시 도약
과천이 푸드테크와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실현하려면 교통과 친환경 인프라, 스마트 도시 기반, 정책적 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시가 최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 ‘과천 미래 100년 포럼’ 관련 주제발표에서 최민성 부동산전문 컨설팅사 델코리얼티그룹 대표는 이처럼 밝혔다.
최 대표는 “미래산업은 고도화된 기술 기반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과천은 수도권 내 접근성, 쾌적한 자연환경, 신도시 개발 경험 등 여러 조건에서 우위를 갖춘 도시”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과천이 유치할 만한 산업군으로 푸드테크,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스마트시티 관련 IoT 기술, 그리고 재생에너지 및 그린테크 산업을 언급하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이승일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산·학·관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정병율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장은 “과천은 지리적 이점이 크지만 교통과 주거, 산업공간이 유기적으로 계획돼야 기업이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구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회 위원은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가 되려면 우수 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주거환경과 산업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은 “기업 유치는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도시의 총생산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며 경기 부천시의 기업 유치 사례를 소개하며 기초지자체가 실현 가능한 전략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 주제는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으로 시민과 전문가,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과천의 미래 비전과 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박호동 과천도시공사 처장은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창업 기업 육성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과천시가 실질적 기업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전략을 소개했다.
이상욱 과천시 지역경제과장은 “현재 과천시는 5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 중이며 일부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과천이 미래가치 높은 기업의 터전이 돼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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