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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호 옛 뱃길' 열린다...우여곡절 끝에 여객선 내달 운항

성인 편도 1만원… 안산시민은 반값, 내년 상반기 유람선도 취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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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호 옛 뱃길에 다음달부터 여객선이 운항할 전망이다. 사진은 시화호 전경. 경기일보DB

 

시화방조제로 단절된 안산 시화호 옛 뱃길에 다음 달 여객선이 먼저 운항하고 내년 상반기 유람선도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유람선 도입을 추진했으나 충전 횟수에 따른 운항 거리 문제 등으로 기존 사업자와 계약을 해제하고 일반 디젤 여객선 및 유람선으로 사업을 수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안산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 관리위탁 사업자로 ㈜안산해운을 선정하고 2028년 5월까지 3년간 도선(여객선) 및 유선(유람선) 운영을 맡겼다.

 

여객선은 반달섬에서 시화호 방조제 안쪽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편도 13㎞를 운항한다.

 

여객선은 디젤을 연료로 하며 시화호 배수갑문의 크기에 맞춰 폭 6.6m, 길이 25m, 높이 4.5m 규모에 32인승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월·수·금 등 평일은 2회, 토·일은 3회 운항하며 편도 운항 시간은 40~45분이다.

 

요금은 왕복 성인 2만원, 8세 미만 소인 1만원이고 안산시민은 50% 할인된다.

 

여객선은 시화호 물이 빠지는 시간 등을 고려해 3개 항로를 운항하며 겨울철인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3개월간은 운항하지 않는다.

 

아울러 유람선은 현재 설계를 마치고 건조를 준비 중인데 내년 5월께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선은 시가 임대료, 유류비, 인건비 등 명목으로 연간 8억원을 운영업체에 지불한다. 다만 유람선은 운영업체가 시에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용료를 낸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 옛 뱃길 전기유람선 사업을 추진한 지 7년여간의 우여곡절 끝에 여객선을 먼저 취항하고 내년에 유람선도 운항한다. 도심권역과 대부도를 잇는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반달섬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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