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홍준표 “한덕수, 허망한 유혹에 빠져...윤핵관 음모에 가담했다 치욕 당해”

내란특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구속…한 전 총리 수사망 좁히기

image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오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은 "한 총리는 원래 그런 무모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윤핵관들의 허망한 유혹에 빠져 치욕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총리에게 관료 50년 인생이 허무하게 끝날 수 있다고 공개 경고하면서 자중하라고 당부했는데 그걸 듣지 않고 (한 총리가) 허욕에 들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한 전 총리를 대선후보로 내세우려 했던 지난 21대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한 전 총리를 향해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 뿐"이라고 저격한 바 있다.

 

당시를 돌아본 홍 전 시장은 "지금도 왜 그런 허망한 유혹에 빠졌는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보수 언론과 윤핵관들의 음모에 가담했다가 (한 전 총리는) 특검에 내란죄 공범으로 수사받는 치욕을 당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1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유치 혐의를 조사 중인 내란특검팀에 구속되면서 한 전 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겨냥한 계엄 가담·방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법조계에선 내란특검팀이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공모하고 실행에도 관여한 공동정범으로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정범은 타인의 행위에 대한 종속적인 책임을 지는 종범이나 교사범과는 달리 특정 범행에 대한 독립적인 책임이 인정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