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근본 대책 필요...완벽한 복구가 예산 절감” 정 대표, 특별 예산·재난대책위 확대 시사… “극한 폭우, 선제 대비 필요” GTX-G 서명부 34만 명분 전달도 이뤄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포천시 내손면 수확리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당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현장 점검에는 김병주 최고위원, 김승원 의원,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권향엽·부승찬 대변인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고 백영현 포천시장과 박윤국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정 대표에게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며 근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구간별로 추진돼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며 “부분적 공사는 홍수 시 피해가 반복되는 임시방편에 불과해 결과적으로 막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류부터 하류까지 전 구간을 일률적으로 하천 준설하는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갈과 모래의 재활용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백 시장은 “원상 복구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완벽한 개선복구로 장기적인 피해 감소와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건의했다.
정 대표는 백 시장의 건의에 대해 “예상치 못한 기록적인 폭우는 자연재해로 볼 수 있지만, 이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막을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은 인재(人災)의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 위기 시대에는 극한 폭우가 언제든 일상적인 폭우로 바뀔 수 있다”며 “미리 대비해 피해를 막아야 하는데 문제는 결국 예산”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정부에 건의하겠지만 특별한 대책에는 특별한 예산을 편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 차원에서도 매뉴얼을 정비해 재발 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 재난대책위원회를 크게 확대해 상시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현장에 동행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윤건영 의원에게 직접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또 주민들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복구 지원과 장기적인 방재 대책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눴다.
한편 백 시장과 이민형 GTX-G 노선 포천유치위원장은 GTX-G 노선 반영을 위한 34만 명의 범시민 서명부와 건의문을 정 대표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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