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연구소(소장 김은주)가 ‘2025 한국여성정치연구소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여성·평화·안보:국제협력과 시민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회의에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다나카 유코 전 호세대 총장, 션 시우화 칭와대 교수, 타케노부 미에코 와코대 명예교수, 펑 옌원 중산대 교수 등 일본과 대만의 여성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25주년 기념과 북한 여성 인권·한반도 여성·평화·안보 이행 현황 분석 ▲2024년 탈북 연구자의 북한 사회 변화 연구 발표 ▲일본·대만 여성 시민사회의 여성·평화·안보 이행 경험 공유 ▲아시아여성네트워크 구축 설립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9일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25주년 기념 현황 분석 등을 주제로 현인애 한반도미래여성연구소 대표와 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 발표에 나섰다. 또 다나카 유코 전 호세대 총장, 션 시우화 칭와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에 임했다.
이어 이날에는 2024년 탈북 연구자의 북한 사회 변화 연구를 주제로 염승우 유타대 박사과정, 이진송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김경숙 연세대 의과대학 통일국제의료영역 객원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또 동아시아 국가의 여성·평화·안보활동과 국제협력, 아시아여성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등의 주제를 가지고 타케노부 미에코 와코대 명예교수, 대만의 펑 옌원 중산대 교수 등이 각각 발표를 했다.
김은주 소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단순한 토론의 장을 넘어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가 지향하는 비전을 아시아의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전략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의 깊이 있는 토론과 지혜가 모여 국경을 초월한 실질적 연대와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