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도의회 민주당과 추경 예산 편성·수해 복구 머리 맞대

비공개 당정협의회...추경안 방향 및 여야정협치위원회 출점 등 세부사항 논의 

지난 7월22일 경기도의회 도담채에서 열린 민주당 당정협의회 모습. 경기일보 DB.
지난 7월22일 경기도의회 도담채에서 열린 민주당 당정협의회 모습.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지난 7월에 이어 또한번 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수해 복구 진행 상황 점검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과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이용욱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대표(파주3) 등 대표단,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등은 이날 오전 ‘예담채’에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4개의 안건을 의제로 당정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 도가 현재 2차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만큼 추경안의 방향과 세부적인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앞서 지난 7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선언했던 만큼 최근 출범한 협치위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이 밖에도 연이은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 계획과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고, 김동연 지사가 전날부터 시작한 민생현장투어에 대한 내용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지난 7월 도의회 도담채에서 열었던 당정협의회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도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행사에 김 지사가 참석하는 문제와 관련, 도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9월19일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돼 있고, 당일 추경안과 행정사무감사 일정 등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김 지사의 불참을 도의회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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