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극우화된 부분 용인할 수 없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은 지난해 창당 선언을 했던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과제를 위해 창당 시 각오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4일 부산민주공원을 찾은 조 원장은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창당을 선언했던 시기의 초심을 되살리기 위해 부산에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원장은 창당 과정에서 약속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종식’과 ‘원내 3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하며 “더 남은 과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꼽았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중도보수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아주 현명한 정책”이라며 “왼쪽이 비어서, 진보 영역이 비어서 저는 좌완투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특히 “정치영역에서 좌완투수를 해서 훌륭한 우완 분들과 함께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을 반드시 해체하겠다”며 “극우 정당을 2026년 (지방)선거와 2028년 (국회의원)선거에서 패퇴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세대 남성이 극우화되고 있다는 자신의 언급과 관련한 질문에 “누구는 2030이 극우화가 안됐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극우화된 부분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조 원장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2030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며 “단순 보수 성향이라면 오히려 문제가 다를 수 있는데,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 아주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관련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30 세대는 조국 부부가 저지른 불공정한 입시 비리에 분노했다. 바른 척, 있는 척하던 조국의 가식에 환멸을 느꼈다”며 “사면 받아 국민 열불나는데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지적한 바 있다.
조 원장은 “남성 일부는 극우화가 됐다고 본다”며 “일자리, 대학 등록금, 취업, 집 문제에 고통과 불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 임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께서 제게 요구하신 바에 따라 저의 쓰임과 효용,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다하시 위해서 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사면 이후 자숙이 아닌 ‘광폭 행보’를 보인다는 여권 내 비판에 대해서 “다 저를 위한 고언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다만 “당 창당 주역으로 공백기가 있어서 제가 역할 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그런 말씀을 다 받아 안으며 제 갈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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