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용인형 늘봄공유학교, “미래 교육 표준 그려”

전담실장 네트워크 구축… 협력과 전문성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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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이천 마장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늘봄전담실장 31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 기획연수’와 ‘디지털 기술 기반 업체위탁 과정 이해와 실무’를 주제로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지원청이 늘봄전담실장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AI기반 늘봄 교육혁신 교과연구회’와 ‘WIDE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해 늘봄공유학교 정착 및 관계자 역량 강화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이천 마장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 기획연수’와 ‘디지털 기술 기반 업체위탁 과정 이해와 실무’를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늘봄전담실장 31명 및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소속 교수가, 오후에는 용인관내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각각 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용인 지역 늘봄학교의 질적 도약 및 미래형 용인 공유학교 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용인 관내 늘봄전담실장 대상으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앞서 ▲6월 ‘학생 출결 관리 시스템 활용 사례공유’,  ▲7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늘봄학교 회계 관리’ 연수가 진행된 바 있다.

 

현재 용인 관내 초등학교 106교 중 91교에는 용인교육지원청 소속 임기제 교육연구사 신분인 늘봄전담실장 31명이 배치돼 단위학교와 거점형 늘봄공유학교(거점형 늘봄센터)의 늘봄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과 늘봄전담인력을 지휘․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용인 늘봄 WIDE 디지털 연수’는 ▲늘봄전담실장 네트워크 구축 ▲강의, 실습, 체험 등 상호작용 하이브리드 방식 ▲에듀파인 및 디지털(SW·AI) 실무역량 강화 ▲늘봄 에듀케어 전문성·체계성 확보 등의 차원에서 뜻깊은 기획이다.

 

또 ▲(역량 강화) AI․디지털 프로그램 이해와 실습 및 늘봄 업무 효율성 높이기▲(소통·협력) 학교별 늘봄과정 우수사례 공유, 문제 해결 방안 공동 모색▲(전문성 신장) AI 디지털 기반 늘봄 교육과정 운영하기 등을 중심으로 매월 다양한 디지털 관련 연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늘봄 공유학교의 성공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늘봄전담실장님들의 전문성과 열정에 달려있다”며 “매월 진행되는 디지털·AI기반 늘봄 교육혁신 교과연구회와 용인 늘봄 WIDE 디지털 연수를 통해 늘봄전담실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용인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디지털 늘봄공유학교’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누리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용인형 늘봄공유학교 모델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늘봄전담실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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