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동 주민자치위, 홀몸어르신에 장과 떡 나눔…공동체 연대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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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장촌마을 체험장에서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장과 떡 등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 제공

 

“함께 만든 장과 떡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7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장촌마을 체험장.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유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마을 주민 10여명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현장에는 기흥동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지역사회보장협의회, 고매파출소, 공세자율방범대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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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장촌마을 체험장에서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장과 떡을 만들고 있다.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 제공

 

현장에서 자치위원을 비롯한 기흥동 주요 단체 관계자들은 준비한 재료로 관내 홀몸어르신 171가구에 전달할 장과 떡 등 먹거리를 정성껏 만들고 각 가정에 배달까지 완료했다.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월부터 지역 공동체 회복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 장 담그기 및 떡 만들기 사업인 ‘마음담아 정담아 장담아’를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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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장촌마을 체험장에서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장과 떡 등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 제공

 

이에 기흥동 주요 단체들은 5월7일 ‘산복숭아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해시리떡 만들기’, ‘보리막장 담그기’ 등 취약계층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왔다. 이날 열린 행사는 다섯 번째 자리로 기획됐다.

 

정문환 기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손수 만든 장과 떡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등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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