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관한 수내도서관은 개관 초기부터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경험
6월 24일 성남시 분당구에 수내도서관이 개관했다. 개관식 당일 수내도서관 야외 광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수내동 주민 등 성남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 후 3개월이 채 안된 도서관은 여전히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고 열람 공간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개관 초기임에도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를 느낄 수 있다.
수내도서관 관계자들도 “개관 초기임에도 시민들이 전해주는 응원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반응에 놀란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지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개관 당일에는 개관식을 비롯해 북큐레이션 전시, 개관 기념 포토존 운영 등 시민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서관에 대한 벽을 낮췄다. 특히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영수증 사진기를 활용한 기념 이벤트와 개관 축하 응원 문구 쓰기,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내도서관이 개관한 6월은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에 성남시는 수내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18곳을 ‘이색 피서지’로 홍보하며 시민들의 북캉스를 독려했다.
실제로 6월 한 달간 18곳의 도서관 이용객은 전달 대비 3만명이 증가해 총 55만명에 달했다. ‘책과 쉼, 배움이 공존하는 복합문화도서관’을 지향하는 수내도서관은 2층 메이커스페이스(일상공작소)에 있는 프레스기와 3D펜 등 장비를 활용한 종이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상공작소 외에도 AI면접실, 뚝딱영상룸 등 특화 시설과 고문서를 3D로 볼 수 있는 실감형 디지털북 등은 도서관이 독서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 책과 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
연면적 7천16.2㎡, 지하 2층, 지상 3층의 수내도서관은 도서관 주변을 둘러싼 수내공원과 지하 1~2층의 ‘독서뜰이은 하나로 이어져 ‘쉼’을 연상케 한다.
계단형 독서공간과 대형 미디어월을 접목한 독서뜰은 책과 미디어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기존 열람 방식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다. 책으로 둘러싸인 도서관이지만 탁 트인 주변 경관을 활용한 도서관의 안팎은 시민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독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다가가고 있다.
특별히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마련된 AI인터뷰룸은 인공지능(AI) 기반 모의면접 공간으로 AI 면접관이 일대일로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원자의 답변에 대해 즉시 피드백을 해줘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프레스기, 전사프린터기, 커팅머신, AI재봉틀 등 11종의 디지털 장비를 갖춘 일상공작소는 자신의 상상력을 토대로 실물을 구현할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이다.
2만6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수내도서관은 문학, 인문, 과학, 예술 등 전 연령과 분야를 아우르는 도서를 균형감 있게 구성하고 앞으로 더욱 채워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별도 서가를 운영하고 있는 AI 분야 도서를 올해까지 약 450권 규모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장서를 확충할 계획이다.
개관 당일 장서 2만6천여권 중 19%에 해당하는 4천715권이 대출된 것은 수내도서관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알 수 있는 단적인 사례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서 확충과 안전적인 대출 서비스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고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내도서관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272(수내동)
종합자료실: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어린이 자료실: 평일·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금요일 및 법정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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