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파견한 ‘2025년 중동 해외시장개척단’이 4천3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실적으로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
시는 이번 개척단 운영을 통해 총 119건, 4천369만 2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광주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현지 구매자 발굴부터 1:1 맞춤형 상담 주선, 통역 및 항공비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 결과다.
개척단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중동 시장의 흐름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파견을 계기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광주시와 여주시 관계자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두바이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 동향을 공유받고 지역 내 기업들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KOTRA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인공지능·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KOTRA와 광주·여주가 협력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중동은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유망 시장”이라며 “이번 개척단 파견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가 시의 수출 지원 정책이 가시적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내 기업들의 국제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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