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8위까지 3.5경기차…매경기 살얼음판 순위 다툼 6위 KT, ‘추격자’ NC·KIA 따돌리면 5강 재진입 ‘청신호’
프로야구 KT 위즈가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노리는 가운데, 이번 주 ‘운명의 4경기'를 치른다.
KT는 62승60패4무로 6위에 오른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권인 5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는 0.5경기다. 3위 SSG 랜더스부터 8위 KIA까지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해 매 경기 결과가 곧 순위 변동으로 직결되는 구도다.
첫 관문은 2일 안방인 수원에서 열리는 NC전이다. 예고 선발은 KT 고영표, NC 김태경. 올 시즌 고영표는 NC를 상대로 2승 무패 평균자책 0.56으로 강했고, 시즌 성적도 10승5패 평균자책 2.85로 안정적이다.
반면 팀 상대전적은 KT가 6승7패1무로 근소 열세다. 팀 지표에서도 KT(팀 평균자책 3.95)가 NC(4.86)보다 마운드가 단단한 편이어서 ‘선발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느냐가 관건이다.
KT는 NC와 경기를 마친 뒤 롯데, LG와 연이어 격돌한다. 또 5일에는 광주로 장소를 옮겨 '가을야구 경쟁팀'인 8위 KIA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KIA와의 상대전적은 6승8패로 역시 근소 열세. 광주 원정에서 초반 흐름을 뺏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현재 KT는 가을야구 경쟁권인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와 경기차가 촘촘하고, 뒤에서는 NC·KIA가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이번 주 경기에서 미끄러지면 막판 일정이 더 가파르게 변한다. 결국 선발진이 초반을 버티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는 전형적인 ‘한 점 승부’ 운영이 요구된다. 특히 NC전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면 나머지 3경기에서 부담을 줄이며 흐름을 타기 좋다.
결국 이번 주 4경기는 KT의 가을야구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다. 이 기간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는 데 성공한다면, 막차 티켓을 향한 KT의 가을야구 ‘청신호’는 더욱 또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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