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다.
북, 중, 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59년 10월 신중국 건국 10주년 열병식 행사 이후 66년 만이다.
이들은 함께 텐안먼 성루에 올라 담소를 나누며 항전노병들과 인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이 나란히 텐안먼 성루 중앙에선 모습을 두고 미국 등 서방에 대응하는 '3각 연대'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8분(현지시각)께 행사가 열리는 천안문(톈안먼) 북쪽 두안먼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두안먼 앞에는 레드 카페트가 깔렸으며, 김 위원장을 기준해 양쪽에는 의장대가 도열했다.
김 위원장은 검정색 정장을 입었다. 그는 앞서 도착한 일부 국외 정상들이 배우자·자녀 등과 함께 입장한 것과 달리 혼자서 레드 카페트를 걸었다. 딸 주애 역시 중국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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