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시 낭송 대회, 포천 청소년 최우수 수상

광복 80주년 맞아 열린 대회… 문학적 감수성과 역사적 자긍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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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별헤는밤을 낭독해 포천여중 1학년 서민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포천시제공

 

 

포천 청소년들이 시 낭송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역사적 자긍심을 인정받았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최근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2명이 ‘광복 80주년 기념 청소년 시 낭송 경연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용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 땅에 되찾은 봄’을 주제로 열려, 청소년들이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며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함양하도록 마련됐다.

 

본선 무대에서는 이육사, 윤동주, 이상화, 심훈 등 독립운동과 광복의 염원을 담은 시를 낭송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민정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와 책을 가까이하며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문학적 감수성과 역사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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