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건국포장 수여 독립유공자 故 권희준 선생 가족에 감사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독립유공자 故 권희준 선생의 건국포장 수여를 기념하며 후손들과 뜻을 되새겼다. 왼쪽부터 손자 권기흥, 백영현 시장, 손녀 권보경.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독립유공자 故 권희준 선생의 건국포장 수여를 기념하며 후손들과 뜻을 되새겼다. 왼쪽부터 손자 권기흥, 백영현 시장, 손녀 권보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독립유공자 故 권희준 선생의 건국포장 수여를 기념하고, 후손들과 함께 선생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공로가 인정돼 건국포장이 추서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은 후손인 권기흥 전 포천도시공사 상임이사와 권보경 면암숭모회 부회장을 초청해 치하와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희준 선생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앞장서 나라의 자유와 민족의 자주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정신은 후손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

 

손녀 권보경 부회장은 “작고하신 부친께서 늘 ‘우리 집안은 독립운동을 하던 집안이다. 너희 할아버지께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쓰셨다. 가족 모두가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자 권기흥 전 상임이사는 “할아버지의 헌신을 포천시민과 함께 기릴 수 있어 감회가 깊다”며 “그 뜻을 이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선생의 정신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살아 있으며, 우리는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후손 예우와 선양 사업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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