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받는 이보다 봉사자가 더 기뻐" 임종연 포천 내촌면 적십자회장, 수해 피해 가구 후원

임종연 포천 내촌면 적십자회장, 수해 피해 가구 위해 현금 3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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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연 아이닉스대표가 서정아 내촌면장에게 수해피해가구 지원비로 사용해 달라고 현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손지영기자

 

“봉사는 수혜자보다 봉사자가 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포천시 내촌면 적십자회장 임종연 대표가 최근 수해 가구를 위해 현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임 회장은 “성금도 사회 환원으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집중호우 당시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복구 현장을 지킨 인물이다. 침수 가옥 복구와 제방 보수, 토사 제거 등 굵은 일손이 필요한 현장에 빠짐없이 참여했으며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통해 민·관·군 협력 체계를 이끌었다.

 

임 회장은 피해 주민 현황 파악, 봉사자 관리, 군 장병 배치, 피해 기업 178개소 상담 지원까지 맡았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임 회장님의 헌신 덕분에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봉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하다 보면 다시 내가 수혜자가 된다. 봉사는 받는 사람보다 봉사자가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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