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개원 69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하는 도의회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의회는 5일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제69주년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을 비롯해 정윤경(민주·군포1)·김규창(국민의힘·여주2) 부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및 대표단,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 및 대표단,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출장 중인 임태희 교육감을 대신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도 현장에 참석했다.
기념식은 ▲의정활동 지원 유공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개원 기념 영상 상영 ▲개원 기념 떡케이크 절단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도민의 목소리로 세워진 69년,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구호 아래 민생을 책임지는 의회의 미래를 다짐했다.
김진경 의장은 “69년간 경기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대의기관이 경기도의회이며, 풀뿌리 민주주의 가능성을 실천으로 증명한 현장이 이곳이다”라며 “도의회는 그동안 조용하지만 확실한 진전을 거듭하며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3급 직제 신설 등의 숙원을 하나씩 풀어갔다”고 전제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선 위에서 지방의회 존재의 이유는 어디에 있으며 권한과 책무는 도민의 삶에 연결돼 있는지 다시 또 묻고 다짐하게 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과 같은 제도적 진전 또한 도민이 주인인 의회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때 도민의 믿음 위에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쌓아온 69년의 세월이 빛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의 시간은 더 큰 책임감으로 채워나가야 한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속에서 답을 찾고 도민과 함께 길을 내며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의회는 1956년 9월 3일 초대 개원했지만,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강제해산됐다가 1991년 지방의회의원선거 이후 다시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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