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특수상황지역 개발 잰걸음, 행안부 공모 선정…국비 102억 확보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 계획도. 포천시 제공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 계획도. 포천시 제공

 

‘탄강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갖추는 사업 계획도. 포천시 제공
‘탄강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갖추는 사업 계획도.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2억원을 확보해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발전에서 뒤처진 지역의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과 이동 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갖추는 프로젝트다.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한탄강 관광벨트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이동면 장암리에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주민들의 체육·여가 활동 공간을 넓히는 동시에 외부 방문객 유입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은 지역 발전 소외를 극복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런 가운데 시는 행안부 주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관광 및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으며 국비 10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교육·주택 분야에서 국비 확보를 이뤄낸 데 이어 다시 한번 가시적 성과를 낸 것으로 시의 재정 확보 노력과 지역발전 전략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포천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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