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화재…거주자 2명 중경상

5천200만원 추산 재산 피해
내부 냉온수기에서 화재 시작된 것으로 추정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용인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50대 남녀가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일 오후 4시53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전궁리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소방 당국에 신고를 했고,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9명을 보내 48분만인 오후 5시41분 화재를 진압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거주자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는 화재로 각각 얼굴과 팔 부위에 1~2도 화상을 당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소방서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1개 동과 집기류 등에 모두 불이 붙어 5천200만원가량으로 추산되는 규모의 재산 피해도 났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내부 냉온수기에 불이 붙은 것을 짚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