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코스타리카 고위급 정부관계자를 대상으로 ‘공항 디지털 전환 고도화 초청연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4년 미주개발은행이 발주한 공적개발원조(ODA) 기술협력사업 ‘코스타리카 공항 디지털 전환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지속가능·스마트공항 사례 분석, 지식 공유, 정책제언 등 19만달러 규모의 공항운영 컨설팅 과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공항 디지털 전환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 이번 초청 연수에는 코스타리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대외부역부 차관, 민간항공청, 국가민자사업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와 미주개발은행 무역투자부 수석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항공사의 스마트,친환경 공항 운영과 항공물류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연수 첫날에는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이 본사에서 연수 참석자를 위한 환영식을 열었으며,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가 참여해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에프라임 코스타리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은 “한국공항공사의 효율적인 공항 운영과 선진 물류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허주희 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공항공사 전문가의 코스타리카 현지 공항조사 및 정책제언을 통해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 두 나라 간 공항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 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나아가 중남미 지역에 K-공항 사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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