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5천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한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8월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2천620억원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오는 10월10일부터 1천250억원 규모의 추가 취득에 나선다.
이번 매입은 홀딩스가 지난 7월 자회사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5천억원대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추가 지분을 확보해 배당 확대 등으로 지주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저평가 된 자회사의 주주가치 향상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홀딩스는 당초 예정한 1차 매입액인 2천500억원보다 많은 2천6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을 마쳤고, 이날 1천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공시했다. 앞서 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천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한 뒤 1천240억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홀딩스는 셀트리온에 대한 저평가가 계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자금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홀딩스는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신규 재원도 마련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현재 기업가치는 저평가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회사 주식 매입은 지주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