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너구리 출몰 잇따라… 인천경제청,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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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오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공원 내 너구리 출몰에 따른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도심에 야생동물인 너구리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공원 내 너구리 출몰에 따른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 앞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영종 등 도심에 있는 공원을 중심으로 너구리 출몰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너구리 박사’로 알려진 박병권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너구리 출몰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경제청 등은 너구리 출몰지역 곳곳에 너구리 출몰지점 안내와 안전행동 요령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또 포획틀 설치 및 감염병 예방약 살포 등 다양한 대책에 나서고 있다.

 

최윤오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며 “유관 기관들이 합심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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