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최근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수강 중인 외국인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포천시 지역 외국인 주민 증가와 함께 무등록·무면허·음주운전 등 자동차(이륜차 포함) 관련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무보험 상태가 많아 피해 보상이 어렵고 불법 체류자의 경우 강제송환을 우려해 사고 수습 없이 도주할 가능성도 있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와 경찰은 외국인 주민이 집중 거주하는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 주요 도로에 교통범죄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소흘읍 송우리 일대에서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교통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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